오늘 제가 있는 곳은 매우 덥고 습한 날씨에 툭 건드리면 후드득 비를 쏟아 낼 것 같은 울음이 가득한 구름이 덮여 있습니다. 이런 날씨에 쇼팽의 피아노 곡이 참 잘 맞는데.. ㅎㅎ 😊 혹시 이 글을 시간 내어 읽어주시는 분들의 시간과 장소, 그럴싸한 분위기가 잘 맞아서 전해드리는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방향 19세기에 오면 피아노 음악은 대가적 연주를 위한 화려하고 극적이며 서정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18세기의 작곡가들은 피아노 독주곡으로 소나타를 작곡하였으나 낭만주의 작곡가들은 소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야상곡, 연습곡, 즉흥곡, 발라드 및 다양한 춤 곡류의 곡들은 어느 한순간의 정념이나 분위기를 포착하기에 적절한 매체였다. 낭만주의 작곡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