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의 역사를 찾아보다 알게 된, 튤립에 대한 우리나라 이야기가 잠깐 소개되어 옮겨보려 한다. 튤립의 한자 이름은 "울금향(鬱金響)"이라고 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울금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한다. 튤립은 백합과 식물이고 울금은 생강과 식물이다. 카레의 노란색과 독특한 향을 내는 것이 바로 이 강황, 심황 혹은 울금이다. 인도 원산의 더운 지방 식물이기 때문에 국내에는 남부지방 극히 일부, 특히 전라남도에서 재배했고 조선시대에 이미 수요가 무척 높았다고 한다. 두 이름이 혼동하게 된 사연이 있었을까? 의 내용을 간추려 보았다. 한국의 자생 튤립, 까지 무릇(Tulipa edulid) 어떤 연유로 튤립을 울금향이라 불게 되었을까? 옛날 자료를 찾아보니 1920년대부터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