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를 생각해보니 단연 소나무이며, 실제로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나무는 소나무라고 한다. 최근 잦은 산불로 인해 소나무가 화재의 주범으로 오해를 받고 있기도 하다. 잠시 찾아보니 소나무는 산불을 유발하지 않으며 오래전 한반도의 동해안 지역 같은 경우는 원래 산불이 잘 일어나는 지형적 위치이며 대개 그러한 지형은 바람이 세고 건조하거나 지력이 약해 활엽수종이 잘 자라지 못하고 침엽수종이 그 자리를 차지했을 뿐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소나무와 잣나무를 좋아하고 널리 장려하고 관리해 왔다고 한다. 소나무와 잣나무는 모양 비슷하여 함께 자라도 구분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리고 새로 알게 된 것은 "잣은 오로지 우리나라 잣나무에만 달린다."는 것이다. 흥미가 생겨 찾아보니 "궁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