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을 전공하고 많은 연주를 경험한다고 한들, 분야에 따라 솔로나 실내악을 주로 하거나 오케스트라 중에서도 심포니, 혹은 오페라 아니면 뮤지컬이나 콘서트나 녹음 등 주로 일하는 분야에 따라 많이 접하게 되는 곡들이 생기게 된다. 오히려 전공 공부를 하는 동안 책에서 배우고 음악으로 듣던 곡을 실제로 연주하는 경험이 더 많을 수 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정통 클래식이라고 해도 좋은 사람들과 양질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 않은 편이며 나이가 들어가며 전문 연주단체에 소속되지 않는다면 더욱 그리운 경험이 된다. 지금은 연주를 많이 하고 있지 못하지만 지나고 보니 대학 졸업 후 꽤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분들과 많은 공연을 한 듯하다. 그때의 경험 중에 무척 특별했던 연주였던 재미있는 교향곡이 있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