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있는 지역은 본격적인 장마를 알리듯 비가 주룩주룩 오고 있다. 비 오는 날 음악을 들으며 조용히 집에 있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이런 날은 바흐! 날이 좋아도 날이 흐려도 좋은 바흐의 음악을 검색해보다 마태수난곡에 대한 신기한 이야기가 있어 옮겨보려 한다. 마태 수난곡 루터에 의해 번역된 [마태복음] 26,27장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며 그리스도의 수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이야기이다. 수난곡이란 [성서]에 쓰인 그리스도 수난의 이야기를 곡에 붙인 것으로 그때까지는 길어도 한 시간 정도의 곡이었다. 수난곡은 바흐 이전에도 존재했던 악곡 스타일로 1717년 아래로 성금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오후 예배에서 그리스도의 수난에 관련된 곡을 연주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1725년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