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의 대화법

나비를 닮은 꽃, 호접란 키우기

아타카_attacca 2022. 8. 3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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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타카입니다 :)
몇 달 전 저희 집에 예고도 없이 찾아온 호접란이 꽃이 모두 지고 있어 그다음을 어찌할 바를 몰라 사진을 찍어 식물원에 가서 물어보니 꽃이 지고 난 꽃대는 바짝 잘라주고 다음 꽃대가 새로 올라오게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용기? 있게 꽃이 지고 난 쪽 꽃대를 잘라주고 다음 꽃을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호접란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해 보려 합니다. 함께 해주시겠어요?❤


호접란 / 사진출처 flickr

호접란 팔레놉시스

  • 분류 난초과
  • 영어명 Moth orchid
  • 학명 Phalaenopsis sp.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뉴기니, 대만 등 열대지역, 해발 200~400m 사이의 고온 다습한 저지대 산림의 통풍 잘되는 곳이나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못하는 습하고 촉촉한 땅에서 나무에 착생하여 자라는 난초가 있다. 호접란이라고 불리는 이 식물은 원래 겨울에 꽃을 피우지만, 원예품종들은 봄~가을 사이에 꽃을 피운다. 세계적으로는 약 70여 종의 품종이 있으며, 한자로 호접蝴蜨은 나비를 의미하는 데 나비를 닮았다 하여 호접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영문명인 Moth orchid는 '나방을 닮은 난'이라는 뜻이다. 꽃은 3대 서양란 중 가장 길게 피며,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동네 미용실이나 안경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며, 식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들조차 호접란을 '양란'이라고 칭할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다.

다양한 꽃을 자랑하는 호접란 / 사진출처 flickr

호접란의 잎과 꽃

호접란의 잎은 뿌리에서 단독으로 올라오며 그 위로 꽃대가 올라온다. 잎에는 영양분이 듬뿍 들어있으므로 화분에 물을 미쳐 공급하지 못했더라고 꽃은 시들지언정, 잎이 말라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꽃은 품종에 따라 총상꽃차례나 원추 꽃차례로 달리고 꽃의 색상은 흰색, 핑크색, 라벤더색, 노란색, 그리고 얼룩이나 직선 무늬가 있는 품종이 있다. 2~5일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꽃이 피며 일단 핀 꽃은 2~3개월 정도 유지된다.
*총상 꽃차례-길 게자라는 꽃대에 꽃자루가 있는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서 밑에서부터 끝까지 피는 꽃차례.
*원추 꽃차례-단일화 서가 여러 개로 갈라져 전체적으로 원뿔 모양을 이루는 복합 꽃차례.

호접란의 기능 (공기정화)

크실렌 제거 능력이 탁월하다. 크실렌은 잉크, 접착체, 본드, 세계, 합성섬유, 합성수지, 염료, 페인트 등에 들어있으며, 사무실, 새책이 많은 서점, 잉크젯 프린터를 사용하는 학생방, 헤어숍, 의류전문점, 신발전문점 등에서 키우면 좋다. 또한 새로 인테리어를 했거나 개업한 서점의 선물, 새집증후군에 안성맞춤이다.

개업 선물에 좋은 호접란 / 사진출처 flickr

호접란 키우기

통풍이 잘되는 반음지, 혹은 그늘을 좋아한다. 적정온도는 16~27도이고 월동 가능 온도는 10도이다. 물을 공급할 때는 충분히 공급하고 흙이 마르면 다시 공급하되 과습이면 곰팡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성장기에는 2주에 한번 액비를 공급한다. 꽃이 지면 밑에서 두 번째 마디 위를 잘라주는데 이렇게 하면 다음 꽃대가 올라올 수도 있다. 번식은 포기 나누기로 한다.

* 오늘의 포스팅은 도서 [베스트 공기정화 식물_제갈영 지음]에서 발췌, 참조하였습니다.


현실 가정의 비루한 호접란😭

앞서 사진을 보다 저희집 호접란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절로 드네요.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다음 새로운 줄기 예쁜 꽃이 펴주길 바라봅니다. 가정식 비실한 꽃일지라도 난 널 사랑한다.😭❤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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