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의 대화법

식물 키우기 노하우, 분갈이 시기와 방법

아타카_attacca 2022. 8. 22. 16:45
반응형

안녕하세요 아타카입니다 :)
지난 6월 저희 집에 온 몬스테라에 새로운 입사귀가 태어났습니다. 처음 사보는 관엽식물인데 다행히 자리를 잡아주고 있어요. 구입하자마자 화분을 교체해 주어야 한다고 해서 얼마나 떨렸는지.. ㅎㅎ 무사히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분갈이 방법에 대해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가을도 다가오고 비료와 분갈이 등 여러 기회? 가 열려있는 시기인데 잘 배워 두었다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순간을 잘 포착하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2022.08.18 - [분류 전체보기] - 식물 키우기 노하우, 환기와 물주기

 

식물 키우기 노하우, 환기와 물주기

안녕하세요, 아타카입니다 :) 저희 집 주차장에 외로이 상사화가 피어서 살짝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슬슬 가을의 향기를 머금은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아요, 날씨의 변화는 늘 신비로운 것 같

attacca9.tistory.com


뿌리를 정리한 식물 / 사진출처 flickr

화분과 흙은 언제, 어떻게 바꿀까

오랫동안 화분에 감겨 있는 토양은 식물에 가야 할 영분이 적어지고 특히 수돗물을 주는 경우 무기질과 염분이 축척되어 토양이 딱딱해져 물길이 협소해지기 때문에 수분이 전달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때 흙을 갈아주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분갈이는 식물이 심긴 흙의 양분을 보충해주기 위해 새로 흙을 갈아주는 것이다. 사실 화분과 흙을 바꿔주우야 하는 시기가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화분을 새로 사거나 흙을 간 뒤 1년이 넘지 않았다면 굳이 흙을 갈 필요하 없으며, 오히려 너무 자주 흙을 갈게 되면 예민한 식물이 경우에는 이식 부적응으로 한동안 몸살이 날 수 있다.

분갈이 방법과 관리

<새로운 화분에 분갈이 하는 방법>

1. 식물의 뿌리를 화분에서 분리해 낸다. 플라스틱 포트의 경우 손으로 잡고 옆면을 꾹꾹 누르면서 식물을 꺼내면 쉽게 빠지는데, 화분에 심어진 경우에는 흙을 삽이나 길고 단단한 도구로 찔러 흙을 부드럽게 만든 후 식물의 뿌리를 조심스럽게 꺼낸다.

2. 화분 바닥에 흙을 어느 정도 채운다. 식물이 보기 좋게 나올 정도로 아래를 채워주는데 보통 1/5~1/4 정도를 채우면 된다.

3. 식물이 뿌리를 넣고 주변으로 흙을 다시 채워 넣는다. 뿌리 사이사이로 흙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손이나 도구를 사용한다.

4. 채워진 흙을 적당히 눌러 식물의 뿌리가 흙에 고정될 수 있도록 한다.

 

분갈이 / 사진출처 flickr

관엽식물과 다육식물은 다른 흙을 사용한다

관엽식물은 물을 머금으면서 통기성이나 배수성이 어느 정도 있고, 양분이 충분한 흙을 사용하며, 보통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분갈이용 흙 100%를 사용한다. 다육식물은 매우 건조한 환경에서 수분을 저장할 수 있도록 진화, 적응한 식물이기 때문에 물이 잘 빠지는 흙에 심어야 한다. 분갈이 흙 50%와 마사토(소립)를 50% 정도 섞어 쓴다. 다만 마사토는 무겁다는 단점이 있어 큰 화분에 쓸 때는 가벼운 펄 라이트나 난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분갈이 후의 관리

흙을 갈고 난 식물은 반그늘에 며칠 두어 관찰한다. 관엽식물은 분갈이 직후 배수구멍 밖으로 충분히 흘러나올 때까지 물을 주고, 다육식물은 분갈이 직후 물을 주지 말고 며칠 두어 뿌리가 흙에 고정된 후 천천히 물을 준다. 몸체를 잡고 살살 들어보면 뿌리가 잘 고정되었는지 알 수 있다.


언제, 어떻게 바꿀까

 

플라스틱 포트에 담긴 식물을 화분에 옮겨 심을때

플라스틱 포트에 심긴 식물은 물을 좀 많이 머금고 있게 하거나 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기 위해 분갈이를 해줄 필요가 있다. 성장기인 5~9월 중에 새로운 흙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 완전히 묵은 흙에 심어둔 것이 아니면 그대로 뽑아서 화분에 넣고 새 흙을 주변에 채워준다.

 

식물이 자라면서 뿌리의 양이 많아져 뿌리가 화분의 배수 구멍으로 튀어나올 때

식물에게 필요한 양의 물과 양분을 공급해 주기 위해 분갈이를 해준다.

  • 식물 자체가 화분에 비해 심하게 크지 않다면, 묵은 뿌리만 정동하여 기준 화분이나 그와 비슷한 부피를 가진 다르 화분에 옮겨 싶는다. 긁은 뿌리는 최대한 그대로 두고 옆으로 자라난 잔뿌리의 숱을 치며 정돈한다. 흙은 바꾼 지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면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

 

잔뿌리 제거하기 / 사진출처 flickr

식물이 자라 화분이 식물보다 너무 작아 보일 때

생각보다 식물이 빨리 자라 화분이 비좁아 보일 때 분갈이를 할 수 있다. 실내식물은 계절을 심하게 타지는 않으니 언제 분갈이를 해도 큰 탈은 없다. 다만 겨울에는 기온의 영향으로 뿌리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거나 몸살이 날 수도 있다. 흙을 너무 자주 갈아주면 식물이 적응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기 때문에 꽃이 피지 않거나 성장이 느려질 수도 있다.

  • 사실 식물이 잘 자라는 중이라면 흙은 갈 필요가 없으니 식물과 흙을 통째로 넓은 화분으로 옮긴다.

 

언젠가부터 물을 주면 흡수가 빠르지 않고 흙의 표면에 위에 오래 머무를 때

건조했던 토양이면 물을 머금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오랫동안 사용한 토양이라면 물을 머금는 것이 아니라 물이 토양을 파고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오랫동안 사용한 토양은 겉흙을 만져보면 전보다 유난히 딱딱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흙이 굳은 경우 물이 전체적으로 스미지 않아 뿌리에 닿지 않을 수 있다.

  • 심할 경우에는 식물과 흙을 완전히 분리해 내고 새 흙으로 다시 심어주면 된다. 이때 너무 흙을 꽉꽉 눌러 담으면 역시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흙은 식물이 쓰러지지 않을 정도만 살짝 눌러 담고 물을 준다. 흙이 아래로 가라앉는 것을 확인한 후 한번 더 흙을 '덮는다'는 느낌으로 화분을 조금 더 채워준다.

 

꽃이지고 난 후 폭풍 성장한 우리집 사막의장미, 분갈이를 대체 몇번해야...😒

*오늘 포스팅은 도서 [식물 저승사자_정수진]에서 발췌, 정리하였습니다.


포스팅을 정리하며 보니, 큰 화분으로 갈아주어야 할 사막의 장미와 아래로는 뿌리가 나오고 흙은 단단해진 고무나무, 지난여름 병충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아보카도 나무까지.. 대대적인 가을맞이를 해야 할 친구들이 떠오르네요.😭

습하고 더웠던 여름을 잘 견뎌내 준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한 뼘 자랄 수 있는 가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습니다! 높아진 하늘이 뭉클한 하늘이에요~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 모두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