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 성악적 뿌리로부터 기악 음악이 점진적으로 발달하는 과정은 소나타에서 잘 드러난다. 바로크 소나타는 "연주되는 노래" 즉 르네상스의 기악적 노래인 칸쪼네로 더 멀리 가면 프랑스 세속 노래인 샹송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처음 칸쪼네는 샹송의 대위법적 짜임새를 단순히 모방하였다. 원래 이탈리아어인 는 기악곡이라는 뜻으로 성악곡 칸타타와 대비되는 용어이다. 다성 음악적 초기 칸쪼네는 10개 이상의 단락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이 부분들은 주제적 연관이 없이 다양한 길이나 음악적 양식을 가졌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대조되는 양식으로 짜여 있었는데 주로 길이가 긴 모방 대위적인 단락이 짧은 화성적인 단락과 교대되었다. 바로크의 새로운 모노디 양식의 영향으로 칸쪼네는 성부 수가 줄어들었고 또한 각 단락이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