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악 음악의 대두 이탈리아는 17세기 초에 중요한 음악적 발전을 이룩했다. 가사의 명료성과 표현성을 강조하는 극장 양식과 모노디도 이탈리아에서 나왔고 불협 화음의 증가된 사용과 대위법의 거부도 거기에서 나왔다. 프랑스의 영향도 이탈리아만큼 중요해진 17세기 후반에는 극장 양식의 발전이 완결되고 장단조가 확립되었고 불협화음은 어느 정도 감소되었다. 감정 이론은 프랑스의 논리성과 조직성 덕분에 지성화 되었지만 그 시대 초기에 정비된 규칙과 표준은 철저히 받아들여졌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영향이 다른 나라, 특히 독일에도 나타났다. 바로크 초기의 이탈리아의 극장 양식이 세련되면서 극도의 실험이 지나가고 기악 음악이 성악 음악의 기나긴 종속에서 빠져나오게 되면서 대위법이 되살아나 활발히 전재되었다. 17세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