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타카입니다 :)
며칠 전 다이소에서 바질씨앗을 사서 발아를 시도하여 싹이 몇 개 나와 열심히 돌보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씨앗 발아 성공률이 꺾꽂이보다 낮아서 기대를 많이 안 했는데 4-5줄기가 빼꼼히 올라와 있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신기합니다.
이제 어엿한 화분으로 옮겨주고 잘 키워보려 준비하면서 바질에 대해 공부를 해 보았습니다. 😊 함께 바질에 대해 알아보실까요?❤️
바질 Basil
- 꿀풀과 한해살이 식물로 아프리카에서 동남아시아에 걸쳐 자생
- 식물 학명 : Ocimum basilicum
- 키 : 30~130센티미터
- 꽃 피는 시기 : 6~9월
- 특징 : 잎과 씨앗을 식용이나 약용한다.
- 우울증 , 집중력을 향상하며 시험을 앞둔 수업생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허브의 제왕
기후와 습도에 민간함 바질은 기후 차가 심한 우리나라에서는 키우기가 힘든 허브 중 하나다. 허브 경매장에서는 매해 여름과 겨울 바질 값이 금값으로 치솟는다. 자생지에서는 종교적 의미로 신성시하며 5,000년 전부터 키워져 온 허브지만, 전 세계로 바질이 알려지게 된 것은 16세기 서유럽으로 퍼져나가면서부터니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 바질이 세계 전역에서 사랑받는 허브로 자리 잡게 되기 전 인도와 이집트, 그리스에서는 바질을 죽음에서 신으로 향하는 길, 즉 사후 세계의 문을 여는 의식에 사용했다. 바질의 종명 '바실리쿰(basilicum)'은 '제왕'을 뜻하는 그리스어 '바실리콘 푸톤'과 라틴어 '바실리우스(basilius)'에서 유래되었다. 지금은 요리에서 없어서는 안 될 '허브의 제왕'이 고대에서는 죽음, 부활과 관련된 영적인 면에서 '제왕'이었다.
스위트 바질 Sweet Basil
바질은 뛰어난 살균효과가 있어 고대 그리스 왕실에서는 왕족이나 귀족들의 상처를 치료할 때 사용되었다. 바질은 160종이 넘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그중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질은 커다란 초록색 모양을 잎을 가진 스위트 바질이다. 스위트 바질은 주로 서양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생잎을 통재로 음식에 넣어 먹거나 갈거나 빻아서 페스토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씨앗은 다이어트 용도로 인기가 많은데 물에 불려 먹거나 요리에 뿌려 먹기도 한다.
레몬 바질 Lemon basil
레몬 바질은 레몬향이 나는 바질로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고급 요리에 들어간다. 라오스에서는 레몬 바질이 국물 요리나 볶음 요리에 두루 쓰인다. 바질과 허브 가운데 가장 널리 쓰이는 종이다. 태국에서도 일부 깽(카레) 요리 등에 레몬 바질을 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레몬 바질을 랄랍같은 생채소 요리에 넣어 먹거나 국물 요리, 찜요리에 쓴다. 북동 인도 요리에서도 레몬 바질이 쓰이는데, 특히 마니푸르주에서는 싱주같은 샐러드나 호박 카레, 아차르 같은 절임 음식에 레몬 바질을 쓴다.
타이 바질 Thai basil
타이 바질에는 베트남, 타이 음식을 먹을 때 맡을 수 있는 진한 향신료 향기가 난다. 잎이 작고, 줄기가 보라색이며 잎의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 이다. 스위트 바질 보다 열에 강하여 주로 동남아시아의 카레, 쌀국수, 볶음국수 등에 쓰인다.
홀리 바질 Holy basil / 툴시 Tulsi
홀리 바질은 인도 전역에서 툴시라도 불리며 신성시되고 있는데 선명한 초록색(Rama tulsi)이건 보랏빛(Kishna tusi)이건 이름에 신성한 의미의 접두어인 '크리슈나'가 붙는다. 힌두교도들은 바질을 힌두 신인 비쉬누의 지상 현신으로 여기며, 전통적으로 예배 때 비쉬누에게 봉헌한다. 이러한 문화적 중요성 때문에 인도에서 툴시는 요리보다는 약용과 에센셜 오일, 허브티, 영성적인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강한 아니스 씨 향을 풍기며, 즙에서는 후추와 비슷한, 멘톨에 가까운 향미는 정향을 떠올리게 한다. 요리에 넣을 때는 완전히 익혀야 한다.
바질 키우기와 효능
바질은 과습과 덥고 추운 날씨를 싫어해서 봄, 가을에 씨앗을 파종하며 화분에서도 잘 자란다. 한해살이이긴 하나 실내에서 햇빛과 온도와 습도 등을 잘 맞추면 계절 상관없이 싹이 터 몇 년씩 키울 수 도 있고 천천히 목질화가 진행되기도 한다. 바질도 상추와 마찬가지로 잎사귀를 수시로 뜯어내지 않으면 점점 키가 커져서 결국 꽃이 피는데 이상태의 바질은 특유의 풍미도 사라질 뿐만 아니라 잡초나 다름없는 쓴맛이 난다. 약효로는 두통, 신경과민, 구내염, 건위, 살균과 소염에 좋은 작용을 하고 피로 해소와, 자양 강장에 도움을 준다.
오늘의 포스팅은 책 [올댓 허브] 박선영 글, 그림과 네이버 백과사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오늘 전주는 낮 최고 34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씨랍니다. 중복을 맞아 골골한 따님을 위해 오늘은 황기를 넣은 닭 미역국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오늘 다녀가신 모든 분들도 좋은 사람들과 맛난 보양식 드시고 뜨거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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