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_책] 글로스터의 홈가드닝 이야기

  매번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다가 소장하고 싶은 책이 있어 주문을 했다.

내 마음을 사로잡은 문구!

초보 식물 집사를 위한 안내서!!!

글로스터의 홈가드닝 이야기
Gloster's Home Gardening Story

 소개   네이버 식물 인플루언서 '글로스터' 10년 홈가드닝 노하우를 한 권에 담은 책. 이 책은 열대 관엽식물을 중심으로 식물 기우기의 기본 원리와 식물 번식법에 중점을 두었다. 식물의 품종을 중심으로 키우는 법을 소개하는 기존에 식물 실용서들과는 달리 모든 식물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기본원리에 충실했다. 계절에 따른 식물관리법, 흙 배합법, 물 주기, 습도, 환기, 빛 등 식물에게 꼭 필요한 요소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왜 습도가 중요한지, 물 주기는 어떤 기준으로 주어야 하는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환경과 상관없이 모든 식물 집사들이 적용할 수 있는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 출처. 네이버 책)

 

 

 

목차를 살펴보니 실내 가드닝에 유용한 기본 지침과 식물을 잘 보살필 수 있는 고급 레시피까지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내용이 가득하다. 기본적인 관리법도 모른 채 여기까지 아이들을 키워온 내가 부끄러워지는 순간..😢

글로스터의 홈가드닝 이야기 목차

그리고 나의 구매 욕구를 200% 끌어올려 준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이 삽화이다. 책의 내용에 맞는 세밀하고 따뜻한 삽화가 실제 사진보다 이해가 쉽고 자세히 나와있어서 감성과 이해를 모두 충족시켜 주었다. 늘 가까이하고 싶은 책이다. 😊

크리에이터 아피스토님의 삽화

책의 내용중에 계절에 따른 식물 관리 방법이 있어서 우선 눈여겨보았다. 성큼 다가온 여름과 장마철에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보살 펴야 할까?

여름철 에어컨과 습도 관리

 여름철 실내는 어쩔 수 없이 에어컨을 가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찬바람을 바로 맞으면 식물들에게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 바람의 방향, 온도 설정 등을 잘 맞춰주어야 식물과 사람이 실내에서 동거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에어컨은 거실의 위로 향하게 하고 서큘레이터 등으로 전체적인 공기의 순환을 일으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 과습 관리

 장마철 환기를 과습 방지를 위해 중요합니다. 장마철에는 제한적으로 조금씩 물을 주고 , 공중 습도가 이미 높기 때문에 환기를 원활하게 해 주어 증산작용(식물의 기공을 통해 식물 안의 수분이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작용)을 도와주면 과습을 피할 수 있습니다. 실외에 둔 식물은 실내로 들이는 것이 좋고, 어려운 식물은 물이 바로 빠질 수 있도록 물받침 등을 없애 주어야 합니다.  장마철을 활용하여 삽목을 하는 것은 좋은 전략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해 온실에서 식물을 꺼내 실습(실제 습도)에 적응을 시키면 여름 부스트를 이용해 식물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물 주기의 스트레스

 여름철에 빠르게 성장하는 식물들은 그만큼 물도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하루 이틀 물을 빼먹었다가 식물이 마르거나 스트레스로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도 생기게 되지요. 물이 너무 자주 마르는 경우,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고, 배수를 좋게 하는 펄라이트 같은 재료의 비율을 조금 줄여주는 것도 물 수발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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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의 반려 식물들이야기에 자주 등장해 주실 것 같은 교과서 같은 책이다. 흐믓 😊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장마철동안 건강하게 관리도 하고 뿌리내린 나의 베이비 아보카도 줄기도 성공적으로 삽목해 보려 한다.

의욕이 불끈!!

 

사막장미는 차례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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